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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동국대서 ‘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특강

등록일 2026-03-13 작성자 학과 관리자 조회 22

‘Hygge(휘게)’가 만드는 행복… 덴마크에서 배우는 녹색 복지 국가의 비결 공유
기후위기 시대 대응하는 덴마크의 ‘신뢰 기반 사회 구조’와 ‘녹색 성장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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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철 이사장이 동국대에서 <기후위기와 불확실성 시대에 빛나는 녹색 복지 국가 덴마크의 비결>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동국대학교는 지난 10일, 본관 남산홀에서 특별 교양 강좌 ‘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II’의 첫 번째 명사 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의 <기후위기와 불확실성 시대에 빛나는 녹색 복지 국가 덴마크의 비결>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최재철 이사장은 기후 3대 위기 진단과 ‘환경 외교관’으로서의 여정을 수강생들과 공유했다. 강연 서두에서 인류가 직면한 3대 위기로 ▲기후변화(Climate Change) ▲오염(Pollution) ▲생물다양성 손실(Biodiversity Loss)을 꼽으며 기후 위기의 엄중함을 경고했다. 이어 1981년 외무고시 합격 이후 약 40년간의 공직 생활 중 1990년대 초부터 환경 외교 분야의 기틀을 닦아온 개인적 경험을 전했다.
 특히 칼 붓세의 시 「저 산 너머 행복」을 언급하며, 막연한 동경보다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길을 꾸준히 걸어갈 때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조언을 건네 외교관이나 행정직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이날 강연의 핵심은 지속가능한 사회 모델이자 위기를 혁신으로 바꾼 덴마크의 ‘녹색 성장’ 사례였다. 최 이사장은 덴마크가 과거 에너지의 90% 이상을 수입 원유에 의존했으나, 1970년대 오일쇼크를 계기로 원전 도입 논의를 거쳐 풍력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이뤄낸 과정을 설명했다. 동시에, 덴마크 고용시장의 유연안정성 및 ‘애프터스콜레’, ‘폴케호이스콜레’ 등 덴마크의 독특한 교육 체계를 함께 소개했다.
 또한, 최 이사장은 덴마크가 세계 행복 순위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비결로 ‘Hygge(휘게)’ 문화와 사회적 자본으로 자리잡은 ‘신뢰’를 꼽으며, “소소한 행복과 공동체적 여유를 의미하며, 사회 전반의 신뢰와 안정감을 형성하는 핵심 가치”라고 전했다. 또한, 덴마크 사회를 지탱하는 정신으로 얀테의 계명(Jante's Law)을 소개하며, 자신을 특별하다고 내세우기보다 공동체를 배려하고 평등을 지향하는 태도가 높은 사회적 신뢰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기후 위기 시대 대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역량으로 ‘환경 감수성’과 ‘공동체적 행동’을 제시했다. 또한, 개인의 실천을 넘어 그룹을 이루어 행동할 때 무임승차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최 이사장은 학생의 질문에 "젊은 세대와 대화하는 이 소소한 시간이 바로 나의 휘게"라고 답하며 따뜻하게 강연을 마무리했다.

출처 : 대학저널(https://dhnews.co.kr) 이선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