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gguk University
다르마칼리지 학장 조상식
동국대학교는 2005년 국내 대학에서 두 번째로 교양교육원이라는 전담 기구를 설립해 교양교육을 강화해 왔습니다. 그리고 2014년 교양교육 체계를 혁신하고 그 전담 기구를 단과대학으로 확충해 다르마칼리지(Dharma College)를 출범시켰습니다. ‘다르마’는 삼라만상의 이법(理法)과 그것을 추구하는 치열한 수행 정신 및 그 실천 윤리로서의 선업(善業) 등을 의미합니다.
다르마칼리지는 동국대학교 전체 수업의 약 40%를 맡고 있는 교양 전담의 단과대학입니다. 산하의 교양외국어센터 교원을 포함해 소속 교원 90여명을 중심으로 매 학기 1천 개 안팎의 교과목을 개설하고 있습니다. 그 주요한 교육 방향으로
첫째, 자유로운 교양인을 기르고자 합니다. 이른바 리버럴 아츠(Liberal Arts) 교육은 대학 입시를 위한 주입식 지식과 제한적 경험 및 사고에서 학우들을 해방시켜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으로부터 자유로운 주체적 인간을 지향합니다. 세계 명작과 동서양의 고전들을 통독하며 기탄없는 질의와 토론으로 인류가 축적해 온 삶의 통찰과 지혜를 섭렵함으로써 자유교양의 기초를 닦고, 그 성과를 다양한 전문 영역과 복잡한 사회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사고력 배양에 힘쓰겠습니다.
둘째, 글로벌한 교양인을 기르고자 합니다. 오늘의 글로벌시대를 살아가는 책임 있는 민주시민으로서, 나아가 깨어 있는 세계시민으로서 자아에 대한 성찰적 인식은 물론 타자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기본 인성으로 갖춰, 글로벌한 문제의식으로 지구촌의 다종다양한 주체들과 교류, 협력, 연대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셋째, 창발적인 교양인을 기르고자 합니다. 동국대학교 학우들이 필수적으로 수강하는 공통교양 교과목의 대부분은 팀별로 과제를 수행합니다. 이 ‘더불어 생각하고 함께 실천하기’의 학습 과정에서 학제의 융합적 사고나 학문 횡단의 협동적 실천을 거듭함으로써 집단 지성의 창발성(創發性)을 체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세 가지 방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과 챗지피티를 비롯한 첨단 과학기술과 고도 정보기술이 지구촌의 현대 사회에 제기하는 본질적 과제들을 디지털문화시대의 자유교양 교육으로 적극 대상화할 것입니다. 특히 과학·정보 기술을 역사적, 철학적, 윤리적, 사회적 관점에서 분석해 그 사회문화적 맥락과 정치적 함의 등을 고찰함으로써 그 순기능과 함께 역기능의 과제도 비판적으로 공유코자 합니다.
(04620)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로 1길 30 동국대학교 다르마칼리지 학사운영실(혜화관 5층 5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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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 02-2260-3884, 02-2260-3468~9,3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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