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마칼리지

다르마칼리지 글쓰기 공모전 자료집을 펴내며 

 다르마칼리지 교양강좌를 이수한 수강생을 대상으로 시행된 제15회 다르마 글쓰기 공모전에서 입상한 글을 모아서 이렇게 자료집을 펴내게 되어 모든 분과 축하를 나누고자 합니다.

 이 사업은 교육부 재정사업인 <교육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학교가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행사입니다. 이 행사의 취지는 재학생들의 학습 역량을 신장하기 위해, 특히 교양 교과목에서 중요한 일반 능력인 글쓰기 역량을 함양하고 교과에서의 학습 결과를 공모전과 같은 비교과 프로그램과 연계함으로써 교양교육의 성과를 확산시키는 데 있습니다.

 이번 다르마 글쓰기 공모전에는 총 110여 편이 응모됐으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우수상(1편), 우수상(8편), 장려상(8편)까지 총 17편의 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 공모전은 2025학년도 1학기에 ‘디지털시대의 글쓰기’ 교과와 ‘세계명작세미나’ 교과를 수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되었으며, 예선은 해당 교과목 담당 교수자가 본선 진출작을 학기당 1편씩 선정하였습니다. 경진대회 현황을 보면, ‘디지털시대의 글쓰기’ 교과목 부문에서는 34편(자기표현 글쓰기 13편, 실용기획 글쓰기 12편, 학업기초 글쓰기 9편)이 예선 작품으로 선정됐으며, ‘세계명작세미나’ 교과목 부문에서는 75편(지혜와자비명작세미나 11편, 문화예술명작세미나 17편, 존재와역사명작세미나 18편, 경제와사회명작세미나 19편, 자연과기술명작세미나 10편)의 작품이 예선에 참여하였습니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트랜스휴머니즘 시대의 자아정체성 해체와 재구성>으로, 자연과기술명작세미나 교과목 수강생 팀 김영채(통계학과), 류다연(경영학과), 이설희(화학과), 김선일(철학과), 김규빈(수학교육과)이 수상하였습니다.

 한편, 이번 다르마 글쓰기 공모전 최우수상 작품으로는 모든 심사위원으로부터 고득점을 받은 작품 1편을 선정했으며, 분야별로 우수상과 장려상을 각 8편씩 선정하였습니다. 올해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6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고,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30만 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15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였습니다.

 벌써 15회째에 접어든 이번 대회에서도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였습니다. 아울러 글쓰기 공모전은 정규 교과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교양 기초교육의 의미를 가집니다. 왜냐하면 정규 교육과정과 비(非)교과 교육과정을 통합하는 것은 교육의 결과를 목표에 연동시키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부분 학생이 함께 작성한 협동학습의 결과라는 점에서 교양교육을 협동학습과 같은 혁신교수법의 적용을 통해 단순한 주입식 교육을 탈피하려는 노력을 보여준 것입니다.

 이번 대회에 도움을 주신 교양교육 과정의 담당 교수님, 교양강좌 수강생 그리고 공모전 심사위원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공모전의 모든 과정을 책임 있게 운영해 주신 글쓰기센터와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다르마칼리지 행정실 선생님들의 헌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5년 8월

동국대학교 다르마칼리지 학장 조상식